방영 당시엔 못 보고 방영 뒤 1년 지나서 본 인생 드라마인 나의 아저씨 OST입니다. 국내에 본편이 블루레이 발매될 때 못 구한 게 아직도 한인데, 블루레이 판매 당시 전 이 드라마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들 좋다는 말에 한번 보게 되었는데 지금 까지 봤던 우리나라 드라마 중 다섯 손가락에 꼽을만하였습니다.
드라마도 좋았지만 주인공이 퇴근 후 친구들과 술 마시는 장면들도 좋았습니다. 뭔가 음주 조장 방송이라고 해야 될까요? 보고 있으면 나도 저기에 속해 같이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죠
극 중 삽입된 노래들도 상당히 좋습니다. 야근할 때 사무실에서 혼자 "나의 아저씨"에 나온 음악들을 틀고 일하다 보면 눈물이 또르륵 흐르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른"이나 "무지개는 있다" 등등
극 중에선 한 건설 회사가 주 무대이다 보니 OST 패키지도 이런 회사에 쓸듯한 봉투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북클릿엔 드라마의 장면과 함께 드라마의 대사 등이 있습니다
CD 삽입하는 케이스는 좀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요즘은 CD 플레이어로 듣는 분들보단 스트리밍이 대세이기도 하고, 굳즈 개념으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전 보통 CD 음원을 FLAC으로 리핑해서 듣기에 개인적으론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음악들이 괜찮아서 LP로 재발매된다면 꽤 많이 팔릴 거 같은데 언제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PS) 2022-10-13.. 나의 아저씨 LP 나온다고 합니다. 각종 사이트에서 예약판매 중이니 얼른얼른 구매하세요. 망설이다 품절되면 눈물이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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