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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풍경사진 13

추석 집구석에서 바라본 보름달과 노을

워낙 나가는걸 싫어하고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람 이외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어딜 나가지 않던 이번 추석은 참 좋았다. 달 사진은 찍기전엔 한번 찍어 보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지만, 몇번 찍다보면 달의 위상에 따른 차이만 아니면 거의 똑같기에 더이상 찍고 싶어 지지 않지만 그래도 추석이라고 3일간의 변화를 찍어 봤다. 날이 흐려서 선명하진 않지만 뭐 어쩔수 있는가~ 그리고 처음 보는 하늘 풍경이.... ILCE9 + SEL100400GM 일명 백사라고 불리는 렌즈로 배율 어탭터 없이 찍을수 있는 최대 줌은 달의 이정도 모습, 금성도 토성도 찍어 봤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금전이 점점 불어난다 2022.09.08 2022.09.09 2022.09.10

눈온뒤 개인날

아침에 햇살이 들어 오길레 일기예보는 또 틀렸구나 생각했다. 점심때쯤 하늘이 어둑 어둑 해지더니 눈,비,번개가 한번에... 난 비오는 날의 흐림도 좋아하기에 오늘 하루종일 이렇게 회색빛 하늘 이라도 좋은데, 라고 생각 했지만... 왠걸, 창문을 다 닫았던 집안이 환해지길레 밖을 봤더니 활짝 개어 버렸다. 하여 망원 렌즈도 있겠다, 동네에 까치, 비둘기, 기타등등 새들이나 찍어 볼까 하고 나가 봤는데, 매일 아침 출근길에 보이던 새들이 비둘기 한마리 제외하고 한마리도 안보인다. 그나마 비둘기도 렌즈 바꿔 끼우는 사이 사라져 버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어쩌고 하는 속담이 떠오르지만 뭐... 그냥 들어가기도 뭐하고 동네 풍경 찍어 보었다. 아직 피지 않은 목련, 곧 다 피겠지. 목련 하니 생각 나는게 ..

옥상의 야경

자신이 무언가 하기전에 타인이 하는걸 보면, 저걸 왜 하지? 라는 생각이 든다. 카메라 구입후 얼마 안되었을때 회사 옥상에 올라가 야경을 찍어 보았다. 역시 직접 해보고 느껴봐야 안다고 뭔가 뿌듯한게 있다. 8월8일에 처음 찍어본 야경이다. 왼쪽에는 차도, 오른쪽엔 전철 같은장소에서 찍은 보케 샷이다. 모델이 없으니 초점은 난간에 이건 2019년 1월21일 보름달 찍으러 올라왔다가 마침 삼각대를 가져와서 장노출로 찍었다. 확대해서 보면 중간의 창문 빛나는 부분이 울렁울렁 거리는게 보이는데 목에 거는 스트랩이 바람에 살랑 거리면서 출렁되서 생긴거 같다. 맨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장노출 때문에 생긴 자동차 불빛의 경로, 지하철 불빛의 경로를 볼수있다. 그리고 고정된 광원에서 나오는 빛갈라짐

오늘의 노을

다니는 회사가 18층에 있고 창이 동쪽으로 나있어서 남산타워, 롯데타워등이 잘 보인다. 하지만 서쪽은 안보인다는거, 저녁 먹고 창밖을 봤더니 날이 개인듯 하여 옥상에 올라갔다. 노을이 있으면 좋구 없으면 말구 하는 마음으로 올라갔는데 해지는 서쪽에만 누렇게 노을이 지고 있었다. 길게 뻗은 구름이 이뻐서 올라오길 잘했다. 보정을 안하면 위의 색감이 안나온다. 보정이란건 취향인건지 아님 뭔가 감각적인게 있어야 되는건지... 기억에 의지하면서 내가 눈으로 봤던 색감을 떠올리며 보정을 했는데, 보정이란건 사기 인가? 대충 찍어도 보정을 하면 되니까 라는 생각이 들거 같은데.... 어째든 보정은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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