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소니의 가상 7.1 채널 무선 헤드폰이 있었으나 요즘 DTS 지원이 안되다 보니 석연치 않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플스5, 엑시엑 게임 플레이 시 패드에 이어폰을 꽂고 주로 했으나 입체음향이 지원된다 하니 궁금하기도 하여 무엇을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결국 유선 연결 되는 Xbox 스테레오 헤드셋을 구매했습니다. 소니의 펄스 헤드셋, 엑스박스의 무선헤드셋, B&W의 헤드셋등 고민 하였지만 B&W는 콘솔 하나 살만한 가격으로 연말 심한 지출로 인한 패스.. 무선 헤드셋과 비교하였으나 2배의 가격차이와 어차피 패드에 3.5 단자 연결해서 사용할 때 그다지 번거롭지 않다는 이유, 무선 사용 시 충전 안되었을 때의 귀찮음 등으로 스테레오 헤드셋을 구매했습니다.
박스, 국내보단 2만원이상 저렴했던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하려 했으나 직구가 안되고, 배송대행까지 하면 1만 원 차이 정도밖에 안 나고 기다려야 된다는 이유로 그냥 국내에서 구매했습니다.
부직포에 쌓여 있습니다.
들어내면 아마도 안 볼듯한 설명서 등..
유선은 엑박의 상징인 연두색으로 되어 있네요.
LR 구분은 안쪽에 큼지막하게
연결 단자가 있는 R부분, X-BOX가 각인되어 있는 곳이 전체적으로 돌면서 볼륨 컨트롤의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는 상당히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소니 헤드셋 MDR 뭐였던건 같은데 구매한 지 10년 넘어가지만 쌩쌩한.... 김가루가 되어 전부 제거했습니다. 아마도 스테레오 헤드셋도 김가루가 되겠죠.. 두려운 미래입니다.
착용감
이건 사람마다 틀리기 때문에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군대모는 58을 썼는데, 헤드폰이 저에겐 잘 안 맞습니다 일단 귀 주변을 압박해서 장시간 사용 시 꽉 끼는 느낌 때문에 아픕니다. 귀에 밀폐가 잘되는 건 좋은데 이런 걸 이압 이라고 하나요? 압박감이 장난 아닙니다.
음질
확실히 음질은 가격 따라가는군요. 저에겐 깊은 인상을 주진 못했습니다. 게임용 헤드셋으로 나와서 그런지 저음은 상당합니다. 극저음에선 헤드셋에 모터가 장착되어 있는 듯 떨리기까지 하네요.
가상 채널 분리도
만약 이걸로 처음 분리된 채널을 들어 보시는 분이라면 오!!!라는 느낌을 줄 거 같긴 한데, 저에겐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X-box & PS5 호환성
원래 엑스박스용으로 나왔지만 유선이라는 것 때문인지 PS5(3D음향)와 호환은 잘 됩니다. 마이크는 테스트를 안 해 봤습니다.(추후 확인)
결론적으로 영화로도 게임으로도 그다지 좋은 사운드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이 정도 가격이면(정발가 6만 원대) 충분히 납득할만한 사운드 정도 될 거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염치없지만, 잘 갖추어진 홈씨어터에 비할바는 아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