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킹덤 하츠 HD1.5 Remix

본게임 발매일이 아마 2001년경으로 기억됩니다.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되었던 게임이죠. 처음 게임 화면을 보았을때 자연스러운 캐릭터의 움직임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같은시기에 비슷하게 파이널판타지10이 발매 되었던거 같은데 항상 발매되면, 게임화질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그런 게임이 파이널 판타지 씨리즈입니다만 그것보다 더한 그래픽적 충격을 주는 그런 작품되겠습니다. 보통 당시의 폴리곤으로 이루어진 캐릭터의 입모양의 움직임이나 표정등이 그렇게 딱딱할수 없었는데 소개되는 본게임에서의 매우 부드러운 표정모션에 놀랐습니다. 이런 충격은 처음으로 공중파에서 플레이스테이션2 발매전 소개영상중 철권 태그토너먼트의 테크 영상에 나온 샤오유란 캐릭터의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정도의 그랙픽적 센세이션에서 또한 여러가지 즐거운점이 많습니다. 주제가와 더불어 작품의 캐릭터이죠. 일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에 왕좌에 앉아있는 주인공(소라)의 주위로 도널드덕과 구피가 보이시죠? ^^ 이 작품은 디즈니와 스퀘어에닉스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입니다. 본 작에 나오는 디즈니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헤라클래스, 타잔, 알라딘, 피노키오, 인어공주,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터팬, 곰돌이 푸, 미녀와 야수 입니다. 작품이 없는 캐릭터중에선, 미키와 빗자루, 칩과데일, 미니와 데이지 가 나옵니다, 그리구 욕심쟁이 스쿠루지덕과 악동 꼬맹이들도 나오구요. 그외에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그후의 후속작인 킹덤하츠2 에선 증기선 윌리의 미키, 뮬란, 캐러비안의 해적, 트론, 라이온킹등이 추가되었습니다.

 

 

국딩시절 한가지 꿈이 알라딘의 세계를 3D 그래픽으로 표현한게 있었는데, 그 곳을 게임으로서 탐험해 보는거였습니다. 2001년이 되어서야 현실이 꿈이 된거죠. 또한가지 기대보단 더 좋았었던 건 피터팬 세계의 시계탑을 날아다니는 거였죠. 이러한 친숙한 캐릭터들 외에도 본작의 오리지날 주인공들도 상당히 강렬한 인상이 남게됩니다. 그만큼 스토리텔링도 꽤 좋은거죠.

 

 

주제가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주제가도 처음 들었을때부터 귀에촥촥 감기면서 마음에 쏙들었는데요. 주제가를 부른 사람은 바로바로~ 우타다 히카루입니다. 재미있게도 노래 제목이 히카리(光) 인데 우타다 히카루의 히카루도 光 입니다. 이 음악의 주제는 게임과 다르게,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재가 좋아하는 로맨스 노래죠. 어떤 때라도, 같이있고 싶어하는 연인의 마음이 잘 녹아있는 가사입니다. 이 히카리(光)- 빛 이란 노래는 1편의 주제가 입니다. 2편의 주제가는 역시 우타다 히카루의 Passion(열정)입니다. Passion 이란 음악은 지나간 사랑의 그리움이나 애틋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주제는 주제가 히카리(光) 인만큼 빛과 그림자 양면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디즈니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 파이널 판타지 캐릭터와 함께 풀어가게됩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점은 임금님이라고 항상 캐릭터들이 찾아 다니는데, 그 임금님이란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쥐네요... 명박이가 아니라 미키마우스입니다.^^ 제작 비화로 디즈니 캐릭터들에게 칼(날이 서있는 도기)를 손에 쥐고 싸우게 할수 없다하여, 도널드 덕에게는 마법봉을 구피에게는 방패를 주인공에게는 열쇠를 무기로 사용하죠. 이중 열쇠가 가장 중요한데, 키블레이드 라 하여 마음의 빛을 열어내는 뭐~그런역할을 하죠. 저도 플레이 한지가 벌써 12년이 넘어가는 마당이라 자잘한 스토리가 기억에 안나네요.--;;; 이씨리즈는 정식으로 1탄, 2탄 이렇게 나왔습니다만, 여러가지 잡이야기들이나, 프리퀄등의 씨리즈들도 상당수 발매가 되었습니다. 밑에 제가 오픈샷으로 올린 타이틀은 1편의 리메이크 입니다. 그리고 곁다리로 발매된 소프트 2종류가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