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날의 꿈
간만에 감상기 남기네요. 필이 오는 작품들만 감상기를 남기는데요. 이작품 반신반의 하면서 봤는데 저에겐 나름 괜찮았습니다. 해외의 애니메이션에 길들여 있던 탓인지 처음 시작부분에서는 매우 이질감이 느껴젔습니다. 성우들의 대사들이나 케릭터들의 표정들이 왠지모르게 어딘가의 작품을 따라가려는듯한 모습때문에 거부감이 느껴졌는데, 계속 극에 빠저들다 보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큰 사건들 없이 잔잔히 흘러가는 이야기속에 옛날 젊은이들의 풋풋함이 느껴젔습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약간 산만한 전개라고 해야되겠네요. 처음 이걸 플레이 하면서 저에게서 안타까웠던점이 있다면, 어디 한국애니메이션이 어느정도인지 내가 한번보고 평가를 내려주마! 라며 깔보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작품을 만드신 분들께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