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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샨링 M8 DAP 개봉기

한탄의눈 2022. 8. 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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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뒤늦은 샨링의 DAP(digital audio player) M8 개봉기를 올려봅니다. 최근에 구매한 건 아니고 한참 국내 공구하던 때에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M9도 나오고 M6도 나왔지만 M8 나온 시기엔 종결을 하려고 제일 쓸만해 보이는 걸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얼리어답터? 같은 물건은 배송 오면 바로 개봉샷을 올렸지만 현생이라는 현대 사회인의 지침과 귀차니즘으로 이제야 개봉기를 올려봅니다.

 

이어폰이나 이런 Hires Audio 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DAC과 도대체 뭐가 다른지 헷갈렸습니다. 이름이 초성이지만 철자 하나만 빼고 같지 않습니까? 찾아 보니 DAP은 위에도 썼지만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DAC(Digital analog converter)라는군요. 한마디로 DAP은 고급~ MP3 플레이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flac, wav, dsd, mqa 고해상도 코덱과 무손실 코덱 등을 지원합니다.

 

M8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되어 있어 각종 스트리밍 앱도 지원합니다. 유튜브는 물론이고, 스포티파이, 타이달, 애플뮤직 등등... 이 기기가 발매되었을 때 한참 반도체 공장 화재 이슈로 M8에 듀얼로 들어간 AK4499EQ(dac) 칩도 상당히 귀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뭐 사실 이런 DAP의 기계 스펙은 잘 볼 줄 모르는데 다른 분들이 좋은 칩이라고 하니 그런가 합니다. 뭐 그냥 기분이 좋다~

 

 

애플뮤직 재생시 곡을 크로스 오버로 넘어가게 하면 중간 중간 곡이 끊킵니다. 또한 고해상도 무손실 파일도 재생시 중간 중간 곡이 끊키는 구간이 발생 합니다. 해결책으론 크로스 오버 설정 해재, 고해상도 무손실 안듣기 등이 있는데 이건 기계 스펙 문제라 어쩔수 없을거 같습니다. 그외엔 무난한 수준

 

 

 

 

그럼 까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까보 기지 이미 1년 넘게 사용 중이라 그 의미가 퇴색되겠습니다만...

 

 

 

박스입니다. 사진으론 표현이 안되는데 빛을 비추면 무지개색으로 반사합니다. 홀로그램?이라고 해야 될까요?

 

 

 

상자의 뒷면엔 각 나라 언어로 스펙이 인쇄돼있습니다.

 

 

 

한국어 스펙 클로즈업

 

 

 

 

박스의 사이드엔 각종 지원되는 기술들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아는 건 4개 정도네요. 왼쪽 하단에 MQA라고 쓰여있는데 절 이 쪽 세계로 끓어들인 장본인이죠. MQA 코덱 CD를 사면서 이거 한번 들어보려고 여기까지 험난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박스는 아래위로 열리는 형태입니다.

 

 

 

 

꽤 고급스러운 나무 박스에 본체가 들어 있습니다. 어쿠스튠사의 HS2000MX SHO의 상자와 비교하면 천지 차이

 

 

 

 

오픈하는 손맛도 좋고 경첩도 금 도장으로 고급스럽습니다.

 

 

 

 

레퍼런스 클래스 뮤직 플레이어라니.... 상당히 만족하고 듣고 있기에 딴지는 안 걸겠지만, 기계 특성상 약간 버벅거림과 고해상도 음원 들을 때 발열이 심한 점... 딴지를 걸어 버렸군요 ㅋ

 

 

 

 

 

나무 상자를 개봉하면 M8 Dap 본체와 수상한 케이스 하나가 보입니다.

 

 

 

 

다 들어내면 뭐 그냥 나무 상자

 

 

 

 

심플한 구성입니다. 여기도 친환경인지 충전 어댑터는 없습니다.

 

 

 

 

액세서리 박스인데 워런티 카드, 매뉴얼, USB 케이블, 화면 보호 필름 등이 들어있습니다만 별로 볼 건 없어서 상자만 찍고 넘어갑니다.

 

 

 

수상한 케이스입니다. 꽤 만듦새가 좋은데요.

 

 

 

열면 이렇게 바꿔 끼울 수 있는 어댑터가 있습니다. 이 쪽 세계에 입문하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았는데(살 것도 많아짐 ㅠㅠ) 보통 이어폰에 꼽는 3.5 단자 외에도 여러 가지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M8 DAP 본체엔 일반 3.5mm 단자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총 4가지의 어댑터가 있는데, 2.5mm, 3.5 Pro, 3.5mm 단자, 마지막 오른쪽은 어댑터 교환용 노브입니다.

 

 

 

 

현재 장착되어 있는 건 4.4mm 밸런스 단자입니다. 확실히 기계에 이어폰 꼽는 단자부가 하나뿐이라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구경이 다른 단자로 바꾸려면 어댑터도 그때그때 바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뭐... 그냥 이어폰 단자를 4.4 밸런스로 통일하면 해결.....

 

 

 

 

어댑터 갈아 끼울 때는 교환용 노브의 틈을 이용 걸고서 쑤욱~ 빼면 빠집니다.

 

 

 

 

이제 드디어 M8 본체입니다. 제품 배송 후 얼마 후에 가죽제 아웃 케이스도 보내 줬는데 일단 사진 찍으려고 전부 벗겼습니다. 그런데 M8의 발열이 꽤 심해 듣고 있다 보면 상당히 뜨거워지는데 가죽 케이스 끼우면 약간 불안해집니다. 뭐 그래도 없는 것보단 좋습니다. 겨울엔 손난로로 딱 좋을 거 같네요 ㅋ 기본적으로 동봉된 액정 보호 필름의 경우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안 좋다고 해서 따로 사진 않았고 귀찮아서 그냥 붙이고 다닙니다.

 

 

기계 전면의 오른쪽엔 전원 버튼 겸 볼륨 조절 노브가 있습니다. 왼쪽엔 재생 관련 3 버튼이, 위쪽엔 위에서 보신 이어폰 단자, 아래는 깜박하고 안찎었는데 USB-C 타입의 전원 및 데이터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뒷면의 샨링 로고와 아래 Hires Audio 부분은 유광입니다. 근데 가죽케이스 끼우면 안 보여요. 기계 자체는 상당히 묵직하고 크기는 일반 아이폰 정도에 두께는 아이폰의 2.5배 정도입니다. 가죽케이스를 안 씌우면 손에 촥 감기는 느낌이 있는데, 케이스 끼우면 손에 감기는 맛이 좀 사라집니다.

 

 

 

 

전원을 켜면 샨링 로고와 함께 부팅이 됩니다.

 

인생은 짧으니 열심히 놀라고 쓰여있는데,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ㅠㅠ

 

 

 

 

 

초기 화면, 기본 배경화면에서 다른  기본 배경으로 바꾸었습니다. 자신이 직접 넣은 배경도 설정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 설정에서 아래와 같이 홈버튼, 뒤로가기, 옵션 버튼이 나오게 하는게 쓰기에 편합니다. 처음엔 이거 말고 화면에 동그란 가상 버튼 나오는게 기본으로 되어 있어서 쓰면서 더럽게 불편하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이외에 터치 제스쳐로 스크린온, 화면 캡처 등이 가능 합니다.

 

 

 

 

 

전 주로 애플뮤직에서 스트리밍으로 듣거나, 직접산 CD를 FLAC으로 리핑해서 듣고 있습니다. 작년 40주년으로 발매된 오오타키 에이이치의 롱바케 앨범을 설정샷으로 틀어 봤습니다 ^^

 

 

 

 

아래 보시는 것과 같이 전 여러 가지 뮤직 스트리밍 앱과 USB Audio 등을 설치했습니다. USB Audio는 필수는 아닌 게 왼쪽 아래의 샨링 아이콘이 바로 기본 플레이어입니다. 

 

 

 

 

설정샷 ㅋ

아무튼 전 샨링의 M8과 어쿠스튠의 HS2000 MX SHO 조합으로 음감 하고 있습니다. 이이상의 눈 올라감(아니 귀...)은 덕질에 매우 큰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종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즐거운 음감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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