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쌍 하게 굴러다니던, 코쿠리코 언덕에서 타이틀을 방금 감상했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일본에서 1964년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일년전인 1963년 입니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6.25 전쟁으로 인하여, 잘먹고 잘사는 일본을 볼수 있습니다. 이 애니는 한국사람인 제가 보기엔, 좀 아니꼬울
수도 있는 부분이 더러 있더군요. 예를들어, 번역에는 "한국전쟁" 이라고 쓰고, 원음대사로는 "조선전쟁"이라
고한다던지, 6.25 전쟁당시 수송선이 기뢰에 걸려 침몰해서.. 어쩌고 저쩌고, 원폭으로 피폭당해 어쩌고...
(원자탄맞고 피폭된게, 어쩔씨구리~ 잘됬네 라는 생각은 아닙니다.)
그런점이 좀 그렇더요군. 물론 일본사람들의 생각에 피해의식이 있을것이고, 일반 시민들에겐 억울하겠지만
말이지요. "반딪불의 묘" 란작품에서도, 우리는 피해자야~ 라는 뉘앙스를 풍기죠. 재미있게 보긴 했
지만.. 뭐..,,,각설하고......
작품 자체로는 나의 눈물샘을 자극하였으니, 재미있게 봤다. 요즘 영화들도 그렇고 예전 그 시대를 살아
온 분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많더군. 뭐, 60년대에 일본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모른다만... 당시를
살아온 분들에겐 상당한 자극제 였을거라 생각된다.(건축학개론 이랄지~ 써니랄지~ 공감들 많이 하지?)
이런부분은 차치하고 나의 감상을 적어본다.
1. 주인공 소녀인 메루(별명인거 같아요,) 본명은 우미(바다 라는뜻) 정말 예쁘고, 색시 삼았으면 좋겠다.
2. 첫장면인 주인공의 아침식사 준비장면에 나온 음악이 상당히 따뜻하고, 좋더라~
(하울에서도 그렇고, 아침식사로, 계란프라이와, 슬라이스햄 이 나오는데...뭔가 좋더군)
3. 중간에 남주인공의 대사인 " 너희들은 보수늙은이들 과 같구나 " 라는 대사가 기억에 많이 남더라~~
뭐 그렇다 치자면, 현대로 거슬러 올라오면, 주인공들은 60대인데... 과연.. 이 시대엔 어떤 감정?! 아니면
왼쪽? 오른쪽? 일까?? 생각이 들더라~
4. 밀당은 아니지만, 주인공들 서로 삐치니깐(삐친건 아니지만...) 마음이 아프더라..ㅠㅠ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는 여주인공에 감정이입되어 보니 여자들도 저런거야?? 아님 내가 여성화~???!!
5. 포뇨의 유화같은 그 진한색감이 아닌, 마치 귀를기울이면의 감성이 느껴지더라~
성장기의 진로및 서투름 등의 아픔과, 이룰수 없는 사랑의 아픔이라서 주제는 틀리지만..
6. 음악 정말 좋더라~~!!!! 당장 ost 사야겠다!!^^(돈은 없다)
이상 여기까지 나의 개인적인 감상및 느낌이었다~
이후로는 스샷. 즐감하시길~ 지브리의 시작은 메이~~ 그러고 보니 이달에 토토로 발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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