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음식 농마 국수, 인조 고기 밥

 

친척 어르신께서 연남동에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게스트 하우스에 가셔야 된다 하셔

모셔다 드리고 얻어 먹은 북한 음식들 입니다.

 

친구 분께서 게스트 하우스와 같이

북한 음식점도 운영 하시더군요.

 

 

 

 

기본 찬인 찐 옥수수와 찐 감자 입니다. 기본적인 그 맛

 

 

 

 

 

처음엔 냉면 먹자 하셔서 평냉인가?

생각했는데 가서 메뉴를 보니 평냉은 없고

"농마국수"란게 있는데 감자로 만든면을 사용하는듯 합니다.

농마가 북한말로 녹말이라고 하더군요.

 

맛은 사진에서도 느껴지다시피 심심한 그맛 입니다.

제가 먹은 것은 농마국수 랭면 입니다.

이외에 온면도 있었는데 더워서 랭면으로..

편육 두점이 반갑습니다.

 

 

 

 

 

그 이름도 생경한 "인조고기밥"

콩으로 만든 고기인가 생각했는데 뭐 틀린말은 아니었습니다.

인조고기는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만든건데

마치 초밥처럼 아래엔 밥, 두부찌꺼기로 만든 인조고기,

위에 올라간 볶음 고추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은 재료로 예상하는바와 같이 상당히 담백합니다.

위에 있는 양념이 없으면 많이 심심하죠

 

두부 만들고 남은걸 비지 라고 하는데 같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장님 설명으론 북한에서도

고위급들 만 먹는다던 고기 만두 입니다.

사진으론 크기 짐작이 잘 안되는데

대략 비비고 교자 2.5~3배 정도 되는 크기 입니다.

이것도 슴슴한 맛

 

 

 

 

 

전체적으로 인조고기밥위에 올라간

양념을 빼면 모두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간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어,

저 같이 먹성이 좋다면 계속 입에

쑤셔 넣을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