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에 입문한지는 대충 10년 정도 된 거 같은데 가끔 시들 시들하다가도 불타오를 때가 가끔 있다. 지금이 바로 그때!! 주말, 집에서 심심하던 차에 그동안 모아 온 인도영화(발리우드)의 블루레이를 추려 봤다. 국내 정발은 정말 가뭄에 콩 나오듯 나와서 몇 개 업고, 대부분 인도판 그리고 일본에서 발매된 판본들이다. 한글 자막이 없는 관계로, 오랜 덕후 생활로 일어 자막이 편해서 일본판을 선호하는데, 요즘 인도 영화 시장도 OTT로 넘어가는 추세라 2018년 이후론 블루레이 발매가 안되고 있다. 아주 가끔 일본에서 나오긴 하는데 그것마저도 얼마 안 되는 형편...
디피카 파두콘, 샤룩칸 주연의 옴 샨티 옴
처음으로 인도영화를 보게 된 작품. 인도영화 입문으로 가장 무난한 타이틀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걸 봄으로서 인도영화에 관한 항마력이 생길 것인가 아닌가? 판가름이 갈린다. 물론 이런류가 아니더라도 인도 영화 장르도 많기 때문에 이것만 보고 싫다 하면 조금 안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말이다....
내용은 삼류 남자 배우가 일류 여배우를 사랑하는데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둘 다 어이없이 죽게 되고 환생해서 죽게 된 원인에게 복수하는 내용인데, 파라칸 감독의 어쩌다 얻어걸려 대박 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나중 기대를 모았던 같은 출연진의 "Happy new Year"를 봤을 때. 와 저건 좀....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재미없음)... 파라칸 감독의 섭외력은 좀 죽이는 거 같다...
파라칸 감독의 역작 Deewangi Deewangi
아미르 칸, 카리나 카푸르 주연의 세 얼간이 정발
국내에서 인도 영화 하면 알아주는 영화 중 하나인 세 얼간이, 감독의 자서전? 적인 느낌의 영화이다. 이 감독과, 주연인 아미르 칸은 인도 사회의 문제점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이건 교육에 관한 이야기. 안 봤다면 그냥 보자. 이건 호불호 없다고 보기엔... 뜬금없이 노래하며 춤추는 장면이 있으니 그거 싫어하시면 패스하시고... 근데 그런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도 싫어하시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아래 링크는 일본판 북클릿에 수록되어 있는 감독의 인터뷰 번역이다.
https://rladnfka.tistory.com/302?category=711964
공중파의 나 혼자 산다에서 삼얼들 나올 때 많이 나오는 Zoobi doobi
아미르 칸, 아누쉬카 샤르마 주연의 PK 인도, 일본 국내 정발
세 얼간이 감독의 차기작인 PK, 세 얼간이가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건 인도의 종교에 관한 아주 용감하고 유쾌한 영화이다. 세 얼간이에 이어 주연을 한 아미르 칸은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역이며 종교란 무언인가에 관해 지구인이 아닌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제목인 PK는 축구 용어가 아니라 "술주정뱅이"라는 뜻이다.
아미르 칸 조연의 당갈 일본판
영화나 미디어에서 봐온 인도의 여성은 상당히 억압받는 존재인데 그런틀을 뚫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성의 이야기이다. 아미르 칸은 극 중 레슬링 선수로 나오고 은퇴 후 딸들의 레슬링 수업 선생이 된다. 그 후 일어나는 이야기들, 고민, 다툼, 화해 등....
아미르 칸 조연의 시크릿 슈퍼스타 일본판
아미르 칸은 극 중 한물간 프로듀서로 등장한다. 인도 사회의 가부장적인 면을 비꼬는 영화로 주인공 소녀의 열정(노래)이 있는데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야 되고, 아버지의 억압과 폭재, 어머니를 향한 폭력 등에 대항하는... 아버지 몰래 스트리밍 사이트에 들키지 않기 위해 히잡을 쓰고 나와 자신의 연주와 더불어 노래를 업로드하고.... 그게 대박이 나면서 이중생활을...
부천 영화제에서 감독 GV로 상영을 해서 감독의 사인도 받았다 ^^
란비르 카푸르, 프리얀카 초프라 주연의 바르피 인도, 일본판
자세한 건 리뷰를 썼으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시라
https://rladnfka.tistory.com/301?category=711964
살만 칸 주연의 바즈랑 기 아저씨, 일명 카슈미르의 소녀, 인도, 일본판
인도와 파키스탄을 주제로 한 이야기. 파키스탄의 어린 소녀가 실어증에 걸렸는데 어머니가 인도의 어떤 사원에 가서 기도를 드리면 나아질 거라 하여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잃어버리고 마는데.... 말도 못 하는 파키스탄 아이를 너무도 착한 인도의 바즈랑 기 아저씨가 온갖 험난한 여정을 견디고 파키스탄에 무사히 데려다주게 되는데...라는 이야기로써, 인도영화 팬이 아니더라도 한번 보길 추천한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된 "미즈 마블"도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에 대해 나오는데, 각국 사람들과 당사자인 파키스탄, 인도 사람들의 평이 엇갈린 반응이었다. 타국 사람들은 영국이 나쁜 놈, 당사국들은 무슨 또 영국 핑계냐? 분단할만해서 분단했다 라는...
샤룩 칸, 까졸 주연의 마이 네임 이즈 칸 인도, 국내 정발판
"My name is Khan, I am not a terrorist"
9.11 테러 후 미국 내 사는 중동 아시아인들이 겪는 차별을 소재로 자폐증에 걸린 주인공 샤룩 칸의 로드무비, 인도판 포레스트 검프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최근 아미르 칸이 "포레스트 검프"의 판권을 따와서 리메이크 한 영화가 있긴 하지만..
라 즈니 칸트 주연의 춤추는 무뚜, 일본판 & 4K 리마스터링 일본판
국내에선 인도영화 짤방으로 유명한 로봇이란 영화의 주인공인 남인도의 슈퍼스타 "라 즈니 칸트"의 춤추는 무뚜, 한 지역 유지의 하인으로 일하는 무뚜 하지만 그는 군주의 상이며, 모든 마을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존재인데... 둘 다 2K 해상도의 블루레이 지만 추후엔 나온 4K 리마스터링 판과 기존판의 화질 차이는 어마 무시하다. 꽤나 흥겨운 마살라 씬이 많아서 인도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좋아하실만한 작품이다.
마치 마돈나의 "Like a virgin" 이 생각나는 Kuluvalilae 도 들어보시라
바후발리 1,2 일본판
국내의 머글들에겐 세 얼간이와 함께 인도영화 쌍두마차로 불린다고 생각되는 바후 발리이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화재가 된 영화 "RRR"의 감독 작품이며 이 감독이 기생충을 "졸려서 못 보겠다"라고 평 했던 인물. 이상하게도 넷플릭스엔 2편밖에 없어서 보기엔 애매해지는데... 이건 3부작으로 나왔어야 된다고 본다.
바후발리 주인공의 SAHO 일본판
이건 설명이 하기 싫은 게 주인공이 폼재기만 겁나게 잡고 재미도 더럽게 없다.
마가디라 일본판, 곧 일본에서 완전판 발매 예정
바후발리, RRR 감독 작품, 주인공중 한 명은 RRR에서 형사로 나왔던 분, 바후발리의 전작인 만큼 뭔가 바후발리스럽다. 현재는 날라리이지만 전생에선 엄청난 용사였던, 악연은 이어저 현재까지 오며 과거의 억울함을 끝내버리는... 뭐 그런 영화다.
이 작품 첫 장면이 마살라가 상당히 충격적이다.
라 즈니 칸트, 애쉬 주연의 로봇 일본판
한 인공지능 로봇의 어긋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어이없지만 그냥 자체로 어이없어서 볼만하다.
마추픽추에서 촬영한 아이쉬와라 라이, 일명 애쉬의 마살라 "킬리만자로"
아미르 칸, 카트리나 케이프, 아비쉑 바찬 주연의 둠 3 일본판
홍길동 같은 악당 물 둠 시리즈 3번째이다. 화려한 로케와 더불어 더욱더 화려해진 액션씬등 나무랄 데 없는 영화, 하지만 조연중 한 인물의 까불거림에는 약간 인내가 필요하다.
살만 칸 주연의 PREM RATAN DHAN PAYO 일본판
왕자와 거지 같은 내용인데.. 흠 재미없다.
샤룩 칸, 이르판 칸 주연의 빌루 인도판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이발사 빌루의 이야기,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분이 낮은 여성과 결혼하여 도망치듯 한 마을에 정착해서 가난한 삶을 이어가는데, 빌루가 사는 지루하고 재미없는 시골 마을에 영화 촬영을 한다는 소식 , 그리고 주연인 탑스타(샤룩 칸)도 촬영을 위해 그 마을에 오게 되는데... 그에겐 오랜 고마운 친구(빌루)가 있었다. 마을 사람들 사이에 탑스타가 빌루의 친구라는 소식이 퍼지고... 다들 어떻게든 빌루를 통해 무언가 이루어 보려고 빌루에게 갖은 아양을 떠는데, 하지만 빌루 자신도 만나기 쉽지 않다. 화려한 마살라 출연진과 더불어 꽤 좋은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본 인도영화 중 3손가락에 꼽는다.
뭔가 스타워즈가 생각나는 맛살라 Love Mera Hit Hit 아이템 걸로 등장하는 디피카의 너무 살 빠진 모습이 걱정스럽다.
블랙 정발판
사실, 사놓고 뜯지도 않아서 뭔 내용인지 모른다.
아미르 칸 주연의 도비 갓 스틸북 사양
이것도 안 봐서 모름
샤룩 칸 주연의 FAN 인도판
어긋난 팬심에 관한 영화 케이스가 특이한데 몇 번 나오더니 더 이상 안 나온다
몰라 주연의 반드시 다시 만날 거야 -원제 모름- 일본판
안 봐서 모른다.
내가 일본판을 사는 이유는
첫 번째 : 자막(오타쿠라 일어 자막이 영어 자막보다 더 잘 읽힌다)
두 번째 : 국내 인도영화 블루레이 발매의 처참함
세 번째 : 각종 OTT의 영향으로 인도 영화계도 이쪽으로 발을 옮겨 더 이상 블루레이 출시가 안됨 2018년 이후론 발매 안 하는 듯. 그래서 모르는 작품이라도 간간이 내어주는 일판을 삼
법정 일본판
인도도 정치권, 공권력 등 상당히 부패한 나라인데 법정에서의 부조리를 다룬 영화, 사회 고발적 영화로서 러닝타임은 짧지만 상당히 지루하다. 화려한 출연진도 없고, 당연히 마살라도 없다. 넷플릭스에 있음
파리 일본판
악당에게 죽임을 당해 파리로 환생해서 복수한다는 엄청나게 어이없는 이야기. 초반 쓸데없이 하이퀄리티의 CG에 감복하게 된다. 재미는 있다.
타이거 슈로프 주연의 FLYING JATT 일본판
슈퍼 시크교도의 이야기인데, 참 재미없다.
이르판 칸 주연의 Lunch Box 일본판
집과 자신에게 관심도 없는 남편에게 맛있는 도시락을 싸줘서 관계 회복을 하려고 하는 부인,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잘못 배달된 도시락으로 인하여 새로운 설렘이 생기게 되는데, 주고받는 쪽지 속에서 각별해지지만 서로의 사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외롭고. 무료한 삶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
스리데비 주연의 마담인 뉴욕 A.K.A. 잉글리시 빙글리쉬 일본판
어이없는 사고로 돌아가신 스리데비의 마담인 뉴욕
집에서 살림만 하는 영어란 걸 아예 할 줄 모르는 가정주부,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는 남편과 딸, 어느 날 미국에 사는 친척의 결혼 소식, 혼자 먼저 미국에 가서 결혼 준비를 도와주라는데.... 이 시련 어떻게 견디려나... 미국으로 건너가 좌충우돌 영어를 배워가는 한 현모양처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일본판 블라인드 멜로디
넷플릭스에 있다. 하지만 난 아직 안 봐서 쓸게 없다.
리틱 로샨, 타이거 슈로프 주연의 WAR 일본판
첩보, 범죄 스릴러물 그냥저냥 볼만하다.
이 영화에서 남은 건 이영상, 신구의 조화, 하지만 구의 춤사위엔 넘사벽이 존재한다. 리틱 로샨 멋있어요
란비르 씽, 알리아 바트 주연의 걸리 보이 일본판
빈민가 출신의 한 남성이 랩(힙합)으로 성공하는 이야기
마니카르니카 -잔시의 여왕- 일본판
아직 안 봐서 몰라요.
란비르 씽, 디피카 파두콘 주연의 파드마바트 일본판
한 나라를 침범하려는 왕과 종교적인 이유로 엄청난 희생과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이는 파드마 바트....
란비르 씽, 디피카 파두콘, 프리얀카 초프라 주연의 바지라오 마스타니 인도판
샤룩 칸, 카리나 카푸르 주연의 라원 일본판
타이거 슈로프 주연의 SHOUT OUT 일본판
리틱 로샨 주연의 진다기 나 밀 레기 도봐라 -한 번뿐인 인생- 인도판
총각 여행을 떠난 3 친구의 본격 이탈리아 관광 홍보 영화입니다. 여행중 다투고, 사랑하고, 자신을 찾아가며 인생에 대한 의미를 찾아간다는 한번 보면 좋을 영화 입니다.
샤룩 칸, 카트리나 케이프, 아누쉬카 샤르마 주연의 잡탁 헤잔
아미타브 바찬, 디피카 파두콘, 이르판 칸 주연의 PIKU 인도판
샤룩 칸, 아누쉬카 샤르마 주연의 라브네바나디조디 인도판
옴 샨티 옴 이후 2번째로 봤던 인도 영화다. 말도 안 되는 설정이지만 개인적으론 손가락에 꼽는 작품. 은사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 주인공, 들떠있는 신부, 주인공은 한눈에 반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하지만 도착 중이던 신랑 측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며, 은사님은 충격으로 쓰러지게 되는데 이에 마지막 부탁으로 주인공에게 딸과 결혼해 달라는데, 딸은 마지못해 허락을 하지만, 나의 진정한 사랑은 못 받게 될 거라며 선을 그어 버리는데....
샤룩 칸 주연의 비르 자라 인도판
오래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실된 사랑에 관한....
샤룩 칸, 디피카 파두콘 주연의 첸나이 익스프레스 인도판
북인도 남자와 남인도 여자의 다소 황당한 러브 스토리다. 초반에 북인도와 남인도의 언어가 달라 위험한 상황에서 과거의 유명한 인도영화 노래로 대화하는 장면이 흥미롭다.
샤룩 칸, 프리얀카 초프라 주연의 돈 1,2
정말 질 나쁜 악당의 이야기 Don1,2입니다. 근데 2는 안 봐서....
란비르 카푸르 주연의 SANJU 인도판
한 영화배우의 파란만장한 삶을 영화로 옮긴 아직 안 봐서 모르는 "세 얼간이" 감독 작품인 산주 입니다. 주연은 란비르 카푸르, 소남 카푸르
샤룩 칸, 카트리나 케이프, 아누쉬카 샤르마 주연의 ZERO 인도판
평은 그 다기 좋진 않지만 엄청난 카메오 군단에 꽤 놀랐던 작품.
샤트야지 레이 감독의 고전 영화
마살라 컴필레이션 영상집들
라타 망게쉬카르의 총 90가지 마살라 모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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