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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잡다/사진 이야기

시작 하면서...

한탄의눈 2019. 3. 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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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포스팅을 한다. 블로그를 새로 열까 하다가 그동안 해왔던 것도 추억이고 멀티로 가자니 내성격에 안맞아, 조금 고민한 결과 카테고리만 조금 수정해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보려고 한다.



카메라에 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건 블로그의 대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블루레이란 매체, 오픈샷 이라는 것에 관하여 퀄리티 높은 사진을 올리고 싶은 욕망으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피규어, 지금에 있어선 아이돌 까지... 한참 아이돌에 빠지기 시작한 시점에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사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는데 가격을 보고 이건 뭔가 아닌가 싶어서 포기하고 있었다.


작년 개인적인 안좋은 일로 생각이 바뀌면서, 내돈 모아 내가 써야지 라는 이유로 현재 운용하는 카메라 소니 알파9 을 구매했다. 물론 그전에도 카메라가 있었다. 12년전 구매한 올림푸스의 똑딱이, 그리고 8년전에 구매했던 올림푸스E-PL2, 블로그 대부분은 E-PL2에 번들 렌즈(14-42)로 찍은 사진들이다. 카메라의 ㅋ 자도 모르던게 대충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ISO 정도만 알고, 잘나오지 않는 결과물에 실망하면서, 당시 20만원도 안되는 렌즈들도 비싸게 생각하던 때라 그냥 마음에 불만만 쌓여갔다.



한방에 훅 넘어와 버린 기종



현재 하이엔드로 넘어 오면서 처음 찍어본 사진에서 느낀건 해상도 좋네, 그외의 것에 대해선 그냥 불만 이었다, 화각도 모르면서 그냥 구매한 SEL55f18Z, 내가 주로 찍던 사진들이(블루레이나 피규어) 접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초점거리 가 안맞으니 당연히 넓게 찍는수 밖에... 난 못찍는 사진 장비빨로 커버할거야, 라고 생각 했는데, 이건 돼지목에 진주 목걸이 였다.


뭐 여튼 카메라 구입한지는 이제 거의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이래 저래 만저보면서 느낀건 카메라의 기종이 아닌 찍사의 실력이었다. 빛, 구도, 그외에 이어선 보정 까지,




찍덕의 기본 품목인 금백사 SEL100400GM




위의 렌즈는 작년 말즈음 밀고 있는 아이돌(아직 연습생)이 소속사에서 하는 버스킹에 나온다 하여 침만 삼키던걸 구매한것이다. 뭐, 분명 아이돌 때문에 구입한 거였지만 한때 염원하던 달 사진을 찍을수 있었다, 저 커다란 달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을때 나온 아쉬운 결과물에, 여기선 장비빨이 한몫했다. 



400줌,크롭




뭐 이래저래 말은 많았는데, 찍어놓고 어디 올리지 않았던 사진들 한번 올려보려한다. 인스타도 있긴 한데 해상도나 크기가 제한되어 있어 나랑은 안맞는거 같다.(블로그도 누르면 원본 보기가 가능하지만 가로 740이라 도긴개긴....인스타는 1080이던가) 요즘 말하는 인싸도 아니라 팔로워도 없고, 방문객도 적은 이곳에 일기처럼 올려보려고 한다. 언젠간 나도 인생 사진 하나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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