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웹에서 노출의 삼요소를 검색하면 선지자분들, 많은 작가님들께서 올려주신 자료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좌 비슷한 걸 올리는 건 알고 있는 걸 풀어보기 위한 욕망이라 할까요? 활동하던 피규어 카페에 같은 강좌를 올린 적이 있기에 전부 새로 쓰는 건 아니고 CTRL + C, CTRL + V 같은 포스팅이긴 합니다.
15년 전 일본 여행 갔을때 올림푸스 디지털 똑딱이를 구매해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잘 안 찍히는 사진들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 밤에 사진 찍으면 왜? 이렇게 늦게 찍히는 것이며 흔들린 사진이 나올까라는... 광각, 망원의 렌즈 문제와 노출의 삼요소를 몰랐던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 후 포서드센서를 장착한 올림푸스의 E-PL2 미러리스에 번들 12-42 렌즈를 사용하면서 삼요소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던 것과 사회 초년생이 사기엔 매우 비싸 보이는 각종 단 렌즈군들 등, 이유는 많았습니다.
현재 4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 소니의 미러리스 알파 9을 들이게 되면서 조금은 진지하게 공부 하게 되었습니다. 알파9 구매 할땐 실수없이 사려고 카메라의 "카"자도 모르고 가장 비싸 보이는걸 구매 한건데, 잘 알았다면 아마 고화소 시리즈인 R3를 구매 했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 인쇄를 하진 않고 웹상에서만 소비를 하기에 알파9 사용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신기종들이 탐나는 건 어쩔 수 없고 렌즈 갈아 끼우는 것도 번거로워 한대 더 들이고 싶은 물욕은 참기 힘드네요.
카메라의 어떤 모드로 찍어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출의 삼요소와 연관이 되는데 M모드, S모드, A모드, P모드 등 간단히 설명하자면 M모드는 초점을 제외한 모든 노출을 수동으로 맞추는 즉 Manual 모드입니다. S모드는 셔터 스피드만 직접 설정하고 다른 노출은 자동인 모드, A모드는 Aperture(조리개)의 약자이며 조리개값(f값)만 설정하고 나머지는 자동, P모드는 프로그램 모드 라고 일반적으로 자동 모드 입니다.
보통 간단한 사진에선 A모드의 사용을 권장하는데 이유는 조리개 하나 조정으로 매우 간단한 연출(배경 흐림, 아웃포커스, 보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모드는 각자에 맞는 상황과 환경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환해 가며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한 사진가분 께선 요즘 카메라및 보정 프로그램이 좋기 때문에 P모드로 사용한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피사체의 초점을 잡는 건 전혀 다른 영역이라 여기선 설명하지 않습니다. 매뉴얼 포커스, 오토 포커스등
무언가를 사진으로 잘 찍고 싶다면 노출 삼요소는 꼭 알아두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 f값 (빛을 받는 면적,양)-
f는 조리개값을 이야기합니다.카메라에선 조리개 우선 모드를 A모드 라고 하는데 바로 Aperture(조리개)의 앞글자입니다.
고양이 눈을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고양이 눈을 보면 어두운 곳에선 동공이 확장되어 눈이 동그래지고 밝은 곳에 선 눈이 가늘어지는데 바로 이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인간의 눈도 고양이처럼 가늘어지진 않지만 같습니다.
왜 고양이 동공이 커지기도 하고 가늘어지기도 할까요? 그건 빛을 적절하게 받기 위해서입니다.
동공이 확장되어 커지면 그만큼 빛을 많이 받아들이겠죠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많은 빛을 받기 위함)
반대의 경우 구멍이 작아지면 적은 양의 빛을 받습니다.(빛이 많은 밝은 곳에서 적당량의 빛을 받기 위함)
자료의 가장 위 Aperture 부분이 f값에 해당됩니다. 보다시피 왼쪽의 F32~F1.4 순으로 점점 값이 작아지는데 위 네모칸의 인물과 뒤의 배경인 산, 그리고 아래 도넛 모양의 그림에 주목해야 합니다. f 값은 숫자가 작아질수록 빛을 많이 받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f32와 f1.4를 비교하면 f1.4 쪽이 구멍이 많이 열려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무조건 f1.4로 찍으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람과 산이 같이 찍혀있는 건 무얼 의미할까요?? 그건 바로 심도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왼쪽의 f32는 사람과 뒤의 배경인 산이 선명하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f값이 작아지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사람은 선명하지만 산은 점점 흐려집니다.위의 그림 모두 초점은 사람에게 맞춰져 있다고 가정할 때 조리개를 얼마나 개방하느냐?조리개를 얼마나 조이냐에 따라 저런 차이가 생깁니다.
심도가 얇다, 심도가 깊다
-심도가 깊을수록 (f 값이 높을수록) 사진에 찍힌 모든 것들이 선명해지고 빛을 많이 받지 못해 어둡게 찍히고
-심도가 얇을수록 (f 값이 낮을수록) 사진에 찍힌 초점이 맞은 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흐릿해지고 빛을 많이 받아 밝게 찍히고
아웃 포커싱 또는 배경 흐림.... 아웃 포커싱에 관련된 건 조리개 값 즉 f 값이다... 이렇게 아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간단한 예로...
위의 두 사진을 보면 조리개 값에 관한 차이를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왜??" f값에 따라 밝게 찍히고 어둡게 찍힌다고 했는데 사진의 밝기가 비슷하냐?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건 조리개 값 외에 셔터 스피드나 ISO값을 두 사진의 노출이 비슷하게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아래에서 셔터 스피드와 ISO값을 보시면 의문은 풀어지실 겁니다(아마도..?!!)
이어서 약간 심화 과정인데.... 배경 흐림에 관한 것입니다.
위 사진의 f값은 f2.8입니다뒤에 보이는 동그란 빛망울(보케)을 만들기 위해 낮은 f 값을 사용하였습니다.저 보케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용 조그만 전구에서 나오는 불빛이 초점이 안 맞아 흐려지면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이걸 위에서 말한 조리개 값으로 조정할 수 있는 배경 흐림, 아웃포커싱을 사용해서 연출한것 입니다. 하지만 모든 렌즈들이 저런 커다랗고 동그란 보케를 만들어 내지는 못합니다 // 배경흐림 = 광각 렌즈보단 망원렌즈가, 초점이 되는 피사체가 카메라와 가깝고 배경은 멀수록 더욱 잘 표현됩니다. 위의 사진은 준 망원 단렌즈인 135mm로 촬영하였습니다.
- 셔터 스피드 (빛을 받는 시간)-
위로 올려서 보기 힘드니 같은 자료 다시 보시겠습니다.
가운데 셔터 부분을 보도록 합니다.
이것 또한 빛을 얼마나 받는가에, 시간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란 셔터막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선막이 있고 후막이 있고 무엇이 어떻고는 저도 그냥 그렇구나만 알고 있으니 넘어갑니다. 위의 자료에서 1/1000 이란 것은 1000분의 1초를 이야기합니다. 1/2는 0.5초겠죠?빛을 1000분의 1초 받는 것과 0.5초 받는 것.... 어떤 게 빛을 더 많이 받을까요? 당연히 시간이 긴 쪽이 많이 받겠죠?
그러면 여기서 나오는 의문? 그러면 무조건 셔터스피는 느릴수록 좋겠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사람이 달려가는 아이콘입니다. 근데 오른쪽으로 갈수록 흐릿해집니다. 셔터는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에 관련을 하는 만큼 움직이는 피사체가 센서(필름)에 노출되는 시간에도 관여합니다. 짧은 순간을 찍어야 하는 빠른 물체들, 운동선수들의 한순간의 움직임, 지나가는 자동차, 지나가는 비행기등 빠른 셔터 스피드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정물에 적용하는등 움직임이 없는걸 찍는다면 셔터 스피드에서 자유롭습니다. 실내에 광량이 부족하다 생각되면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함정이 있는데 셔터 스피드가 느리면 느릴수록 사람의 손의 떨림 때문에 흔들린 사진이 찍히기 쉽습니다. 이점은 삼각대등 고정을 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이용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느린 셔터 스피드를 이용한 사진입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및 리어콤비라이트의 궤적이 그려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사진의 셔터 스피드는 30초입니다. 움직이는 자동차의 궤적 외에 다른 움직임 없는 물체들은 선명하게 찍힌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보셨을만한 흐르는 계곡의 물이 마치 구름같이 표현된 사진들도 위와 같이 느린 셔터 스피드를 이용한 것입니다. 은하수 사진의 경우도 느린 셔터 스피드를 이용하는데 이런 걸 모두 장노출이라 합니다 (여담으로 가로등의 불빛등 고정된 불빛이 빛의 원을 중심으로 갈라진 표현은 조리개 값을 큰값으로 조였을때 나오는 현상 입니다)
피규어에 적용된 사진 하나 보실게요
촬영환경은 방에 불을 꺼서 빛이 없는 상태, 빛은 피규어 자체의 LED 뿐입니다.LED 불빛을 강조하기 위해 불을 껐고요. 하지만 피규어 자체도 보이기 원했습니다. 왼쪽 사진은 피규어 자체가 잘 보이게 하기 위해 25초의 긴 시간으로 찍었지만 LED가 너무 밝게 나왔습니다. 10초로 조절한 오른쪽 사진은 LED는 아직 좀 밝지만 피규어 자체는 어둡게 찍혔습니다.
30초 25초 10초의 셔터 스피드는 굉장히 느린 스피드입니다. 이는 극단적일때 그리고 연출을 위해서 사용 하는 셔터 스피드 입니다. 보통 셔터스피드는 사진 찍는 밝기에도 관련을 하지만 렌즈가 광각이냐 망원이냐, 또는 카메라를 떨지 않고 받쳐 들 수 있는 개인의 힘은 얼마나 되는가에 따라 안정된 셔터 스피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각대 없이 손에 들고 찍는다 가정하여 러프하게 보자면 광각인 16-35mm의 렌즈는 1/25초 정도, 50mm는 1/25~1/40 정도, 135mm는 1/60, 100400mm 약 1/125 정도의 셔터 스피드가 흔들림 없는 결과물에 적정했습니다.(하지만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요즘 괜찮은 카메라들은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 있어서 많은 스탑(노출의 단계)을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주로 올리는 보케가 포함된 가장 대표적인 위와 같은 피규어 사진들을 보면 보통 셔터 스피드 1/25 ~ 1/60 정도 됩니다. (이건 물론 조명을 쳤을 때 이야기입니다 & 삼각대 & 135mm 렌즈)1/25도 많이 느린 셔터 스피드입니다.뒤쪽의 둥글둥글한 빛망울인보케의 밝은 표현을 위하여 1/25의 느린 속도로 찍습니다. 이유는 조명을 쳤을 때 보케의 광원인 꼬마전구의 밝기는 조명에 묻히기 때문에 셔터의 빛을 받아 들이는 노출 시간을 길게 하기 위해서입니다.조금 많이 복잡한 이야기 입니다만 뭐 그냥 그렇구나라고 생각 하시고 넘어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기엔 너무 무책임한가....
요약하자면
셔터스피드가 빠르면 피사체는 정적으로(선명하게) 찍히고 어두워지고(밝은 환경 또는 밝은 조리개값, 높은 ISO값 필요) 셔터스피드가 느리면 피사체는 동적으로(흔들리고) 찍히고 밝아지고(조리개값과, ISO값에선 자유롭지만 어두운 곳에서 용의)
f값, 셔터 스피드는 한 가지로만 특정해서 무조건 이 값에 맞추어서 세팅하는 건 아니고 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자신만의 적절한 조합과 연출을 위한 많은 연습과 생각이 필요하게 됩니다만 익숙해지면 알아서 잘 맞추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때까지 초보자는 반복 반복뿐입니다. 한마디로 많이 찍어보자 라는...
- ISO -
이젠 마지막인 ISO입니다. 또다시 같은 자료 보시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세 번째 줄의 ISO는 위에 보시다시피 sensiblity 감도를 이야기합니다.왼쪽부터 보시면 ISO50으로 시작해서 ISO25600으로 끝나는데 두 사람의 그림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먼지가 낀 듯노이즈가 심해집니다. ISO값은 낮으면 낮을수록 노이즈 억제가 되는데 문제는 밝은 환경이 필요합니다. 어두운 환경에선 빛을 많이 받아들이는 높은 ISO값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노이즈가 되겠죠. 제 기준으로 적정 노출을 위하여 f 값과 셔터스피드를 설정하고 마지막 수단으로(또는 첫 수단으로) ISO값을 건드리게 되는데 노이즈 많아지는 높은 ISO값은 지양하게 됩니다. 낮은 ISO 값을 위하여 셔터 스피드를 희생하기도 하는데 이럴 땐 삼각대등이 필수가 됩니다.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 동적인걸 찍는다 하면 매우 어려운 일이 되겠죠.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높은 ISO값을 선택해야죠.
감도가 낮을수록 밝은 환경에 유리하고(어둡게 찍히고)
감도가 높을수록 어두운 환경에 유리하고(밝게 찍히고)
예를 들자면 핸드폰 카메라로 낮에(빛이 많을 때) 찍으면 쨍한 사진이 나오죠? 반대로 밤에(빛이 없을 때) 찍으면 사진에 노이즈가 생기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건 핸드폰 카메라 특성상 보통 오토모드로 찍게 되는데 핸드폰 카메라가 적정한 노출을 찾는데 f값과 셔터 스피드와 더불어 마지막 수단으로(아님 첫 수단으로) 고감도 ISO를 택하게 됩니다. 고감도로 찍으면 어떻게 된다?? 노이즈가 잔뜩 낀 사진이 찍힌다~ 그런데 노이즈 라고 해서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 연출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보정으로 가능하니... 굳이
예시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을 비교해 봤을 때 왼쪽은 노이즈 없이 선명하죠?? 오른쪽은 노이즈가 잔뜩 낀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 ISO 2000 오른쪽 ISO 12500 정도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사실.. 적절한 예시 사진이 없어서 같은 사진으로 어떤 식인지 만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ISO 값이 낮을수록(저감도)
밝은 환경에 유리하고 쨍한 사진이 나온다.
ISO 값이 높을수록(고감도)
어두운 환경에 유리하고 노이즈 낀 사진이 나온다.
PS) 위의 예시사진에서 ISO2000 이란값도 꽤 고감도 입니다만 각 제조사의 카메라 특성상 센서의 차이가 있어, 어떤 카메라는 ISO2000이라도 오른쪽 같은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폰카를 제외한 요즘 카메라들은 고감도 ISO에서 노이즈 억제 효과가 탁월해서 어느 정도 안심하고 고감도 ISO값을 쓸 수 있습니다.
- f값, 셔터 스피드, ISO 종합 -
마지막입니다. 지겨운 자료 한번 더 보시죠
종합하자면 사진의 노출은 조리개값, 셔터 스피드, ISO로 조절합니다.
A. 조리개값(f) 빛의 양
1. f값이 높을수록 심도가 깊어집니다.
심도가 깊다는 말은 초점 맞은 부분부터 앞과 뒤로(조리개값 비례 거리값) 선명하게 찍힌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조리개가 조여지는 탓에 사진이 어둡게 찍힙니다 즉 밝은 빛이 필요합니다.
2. f값이 낮을수록 심도가 낮아집니다.
심도가 낮으면 초점 맞은 부분은 선명하지만 그 앞과 뒤로는(거리값) 흐릿해집니다 즉, 아웃 포커싱, 어두운 환경에서 유리합니다
B. 셔터 스피드(S)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
1. 셔터 스피드가 빠를수록 빠른 순간을 찍기 용이합니다.
하지만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적습니다 즉 어둡게 찍힙니다. 밝은 환경이 필요하겠죠. 예를 들자면 역동적인 운동선수들의 순간의 동작들, 지나가는 자동차, 날아가는 새...
2. 셔터 스피드가 느릴수록 빛은 많이 받아들이나 흔들린 사진이 찍히기 쉽습니다.
주로 야경사진, 별사진, 은하수사진, 흘러가는 물이 구름처럼 찍는 사진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삼각대가 필요해집니다.
C. ISO
1. ISO 값이 높을수록 어두운 환경에서 빛을 많이 받아들이나 노이즈가 많이 생깁니다.
2. ISO 값이 낮을수록 밝은 환경에 유리하며 노이즈 없는 사진이 찍힙니다.
위의 삼요소는 환경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아래는 극단적인 정물의 촬영 예시입니다.
1. ISO 값은 100 (카메라에서 제일 낮은 값)을 세팅합니다.
2. 조리개값을 선택합니다. 이건 본인의 취향에 맞춰 아웃포커싱을 할 것이냐? 아님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만들 것이냐?
3. 다음은 셔터 스피드입니다. ISO와 조리개값을 설정한 후 노출이 맞는 적절한 셔터 스피드를 세팅합니다. 적절한 스피드를 모르시겠다고요??? 그러면 한번 찍어 보세요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소비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결과물을 봤을 때 자신의 눈에 적절하게 나온 셔터 스피드를 세팅하면 됩니다. 그리고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물론 밝은 환경에선 셔터스피드가 확보가 되기 때문에 손으로 찍어도 됩니다.(하지만 삼각대 강추..)
팁. 위의 세팅대로 했지만 삼각대가 없습니다 그럴 경우엔 ISO 값을 높이면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진에 노이즈가 생기겠죠? 조리개값의 개인 선택 이유는 연출과 취향이 갈리는 문제라 그렇습니다, 자신만의 취향이 반영된 세팅은 적절히 찾아가며 연출에 따라 구상에 따라 세팅... 맨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보통 카메라를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곤 A모드를 권장하게 됩니다. A(apecture) 모드는 f값, 조리개 값을 유저가 세팅하고 ISO, 셔터 스피드는 카메라가 적정 노출에 맞춰 자동으로 맞춰주게 됩니다.
팁 2. 삼각대는 장만하세요.... ㅎㅎㅎㅎ
팁 3. 위의 세팅은 정답이 아닙니다. 노출 3요소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노출을 조정할 수 있으면 최고입니다!!
위 사진은 f값(조리개값)의 예를 든 사진입니다.왼쪽 사진은 피규어의 몸과 무기에 초점이 맞아서 몸과 무기 모두 선명하고 오른쪽의 사진은 몸은 선명한데 무기는 초점이 안 맞아 날아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조명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지만, 노출의 3요소 이야기이기도 하며 내공도 부족하여 설명을 적기에 뭐 하지만, 조금만 이야기 하자면...물론 위의 4개의 사진 모두 인공조명을 쳤습니다(스트로브 바운스) 사진은 뭐니 뭐니 해도 "조명이 최우선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조명은 사진의 때깔과 퀄리티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조명은 인공조명이 될 수도 있고 태양광이 될수도 있습니다. 밝게 비치는 태양광에서 찍어 보셨다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실내 촬영 시 스트로브(A.K.A 스피드라이트, 플래시) 천장 바운스 만으로도 꽤나 퀄리티 있는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자연광으로 찍은 몇 장입니다.
2B 사진은 오후 2~3시쯤 집 옥상에서 찍었습니다. 사쿠라의 사진은 정오쯤에 회사 베란다에서 찍었습니다. 로켓과 토르는 집에서 노을질 무렵에 찍었습니다. 로켓과 토르 찍을 때 뒤의 배경은 TV 화면입니다 인피니티워의 타이탄 장면이에요
조명 없이 형광등 아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선명하게 찍히긴 하였지만 색감이 좋지 못합니다.
기승전 갑자기 조명 이야기로 빠지긴 했는데 조명은 사진의 때깔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잠깐 이야기해봤습니다.아무튼 노출 3요소를 숙지한다면 사진의 첫발은 내디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첫발이라고 하지만 사진을 하고 이해를 하려면 꼭 필요하기에 매우 큰 첫발이 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후론 구도, 아이디어와 창의력, 사진으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문제가 되겠죠. 물론 물욕과 함께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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