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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57

전북 고창,군산 여름 휴가 여행

5년전 이직한 회사가 바뻐서 휴가갈 타이밍을 잘 못잡았는데 올해는 조금 여유가 있어 많이들 가시는 시기에 휴가날을 잡아 동네 형님과 함께 전라북도 고창과 군산으로 휴가 다녀 왔습니다. 2박3일의 일정으로 다녀 오려고 했는데 주말과 성수기 숙소 문제등 기타 몸의 지침으로 인하여 1박2일로 다녀 왔습니다. 말이 휴가지..... 극기훈련을 방불케한 코스가 한곳이 있어서...... 하지만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시간 순서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 람사르습지 -> 선운사 -> 군산 -> 초원사진관 -> 히로스가옥 -> 굴다리(해망굴) -> 월명공원 수시탑 -> 은파 유원지 순으로 들렸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해상도가 좋아집니다. 새벽 4시 출발 했습니다. 아... 한시간만 더..

7월 첫주 장마의 강릉 여행

갑자기 가게된 강릉, 부랴 부랴 숙소를 잡고 장마라서 비가 온다하여 조마조마 하며 다녀왔다. 다행히도 돌아다니는 일정중 비가 안와서 좋았고 숙소에 들어가 고기 구워 먹을땐 바닷가 앞에 비가 내려 운치 있는 술상이 되어 짧지만 좋은 여행이었다. 3시반에 일어나 준비하고 4시반에 일행인 형님집에 들려 형님 차를 타고 5시쯤 고속도로에 올랐다. 가는도중 해가 뜨길레 찍었는데 이틀간 본 처음이자 마지막 태양이었다. 여주 아울렛 지나가면서 본 뭔가 코스믹호러가 올거같은 기괴한 조형물 ㅋ 처음 일정은 헌화로 였다. 대략 7시쯤 도착한거 같다. 가볼만한곳을 찾다보니 거기가 헌화로. 대한민국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이며 경치가 좋다해서 가장 기대가 컸었는데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 뭔가 아쉬웠다. 흐린날과 아침의 공복..

주꾸미 튀김 과메기

회사 단합대회로 갔던 주꾸미 선상 낚시에서 잡은 주꾸미를 손질한 뒤 냉동해뒀다가 추가 손질해서 튀김을 해 먹었습니다. 과메기철이 되어서 과메기와 함께 어울리지 모르겠지만 함께 먹었습니다. 주꾸미 튀김이란 건 되게 생소하긴 하고 들어 본 적도 없었지만 오징어 튀김이랑 뭐가 다른가 라는 생각에 한번 해 봤는데, 주꾸미 자체가 정말 맛있는 식재료라 삶아도 먹는데 튀겨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실패를 감안하여 새우와 고구마도 같이 튀겼는데 주꾸미 완승이었습니다.

눈온뒤 개인날

아침에 햇살이 들어 오길레 일기예보는 또 틀렸구나 생각했다. 점심때쯤 하늘이 어둑 어둑 해지더니 눈,비,번개가 한번에... 난 비오는 날의 흐림도 좋아하기에 오늘 하루종일 이렇게 회색빛 하늘 이라도 좋은데, 라고 생각 했지만... 왠걸, 창문을 다 닫았던 집안이 환해지길레 밖을 봤더니 활짝 개어 버렸다. 하여 망원 렌즈도 있겠다, 동네에 까치, 비둘기, 기타등등 새들이나 찍어 볼까 하고 나가 봤는데, 매일 아침 출근길에 보이던 새들이 비둘기 한마리 제외하고 한마리도 안보인다. 그나마 비둘기도 렌즈 바꿔 끼우는 사이 사라져 버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가 어쩌고 하는 속담이 떠오르지만 뭐... 그냥 들어가기도 뭐하고 동네 풍경 찍어 보었다. 아직 피지 않은 목련, 곧 다 피겠지. 목련 하니 생각 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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